말레이시아 페낭국제공항, 내년 1분기에 대대적 확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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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낭국제공항, 내년 1분기에 대대적 확장공사
  • 오성철 기자
  • 승인 2019.07.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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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이용객수 650만→1600만명으로 확대...2.9억 달러 투자
KOTRA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말레이시아 페낭국제공항 전경. 사진=연합뉴스
말레이시아 페낭국제공항 전경.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오성철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세번째로 큰 국제공항인 페낭국제공항이 내년 1분기에 대대적인 확장공사에 들어간다.

말에이시아 정부는 연간 65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현재 시설을 12억 링깃(약 2억9000만 달러)를 투자해 16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하겠다는 복안이다.

KOTRA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와 페낭주 정부는 페낭국제공항 확장 공사를 내년 1분기부터 착수하기로 했으며 투자규모는 총 12억 링깃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세부적인 확장 분야나 공사 세부 계획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말레이시아공항공사는 말레이시아 교통부, 말레이시아 비행청, 페낭정부 등 관계 부처와의 긴말한 조율하에 지난 2년동안 확장 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현재 정부의 주요한 인허가 절차를 마친 상태다. 앞으로 페낭 의회의 최종의견 조회를 거친 뒤 최종 계획서를 이달말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확장 프로젝트와 관련한 공식 입찰 내용은 올해 말에 공식 등재가 되고 밝혀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중국 회사 2곳을 포함해 6개 기업이 입찰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낭국제공항은 1935년 부터 운영이 시작된 말레이시아 내의 가장 오래된 국제공항 중 하나다. 페낭주의 주도인 조지 타운에 위치하고 있으며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 코타키나발루공항에 이어 세번째로 이용객이 많다. 물류센터는 36만 톤의 물류 처리가 가능하다.

페낭국제공항은 2012년도에 650만명이 이용가능한 규모로 확장됐으나 이미 이용가능 규모를 넘어섰다. 지난해 이용객 수가 780만명을 넘어섰고 정부 추산에 따르면 2020년에는 97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현재 말레이시아 내에는 3개의 국제공항 외에도 랑카위, 세나이, 쿠칭 등 총 6개의 국제공항이 있다.

 

● 이 기사는 KOTRA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작성자 이주상)에서 작성한 보고서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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