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인도네시아 이어 두 번째 인구 1억 돌파
"노동인구 확대, 투자와 개발에 고무적"

[호치민=오피니언뉴스 강태윤 통신원 ] 베트남 통계청 산하 인구 및 노동 통계국은 올해 4월 베트남이 1억 인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구 및 노동 통계국장은 “전세계 국가들의 경제분야에서의 매우 중요한 경쟁력 중 한 요소가 노동인구이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베트남이 1억 명의 인구를 돌파하는 것은 기억 될 만한 시금석”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1억 인구는 투자와 개발을 고무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며, 여기에 안정적인 정치환경, 문화가 깃든 국가 정체성이 더하여져, 베트남은 전 세계 사람들의 시각에서 매우 인상적인 국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통계국에 따르면, 베트남은 4월 중순경 전 세계에서 15번째 1억 이상의 인구국가가 될 것이며,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는 인도네시아(2억7000명)에 이어 두번째 1억 이상의 인구국가가 된다.
통계국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함께 1억번째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축하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남녀들이 매우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며 특히 도시 외곽 및 농촌지역에서는 20대 초반에 자녀를 둔 젊은 남녀들이 많다. 도시화 비율이 아직 30%선에 미치고 있어서, 인구는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젊은 인구층의 지속적인 증가는 베트남이 매력적인 투자대상 국가로 인식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강태윤 베트남 통신원은 성균관대 무역학과 졸업 후 LG상사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2년부터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지에서 일하면서 생활하고, 현재는 베트남 호치민 시티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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