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오피니언뉴스 강태윤 통신원] 삼성 베트남의 4곳의 공장이 작년에 약 710억 달러(한화 약 92조원)의 매출 및 약 46억 달러(한화 약 6조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삼성 베트남 4곳의 공장 중 삼성전자 타이응우옌(Thai Nguyen) 공장이 약 280억달러(한화 약 36조원)로 가장 큰 매출을 실현했는데, 이는 2021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 북부 삼성전자 베트남의 원조 공장인 타이응우옌 공장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공장 중 가장 많은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 삼성전자는 약 7조 5000억달러를 이 공장에 투자했다.
베트남 북부의 또다른 공장인 삼성 박닌(Bac Ninh) 공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6% 늘어난 약 182억달러(한화 약 23조원)를 기록했고, 박닌의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은 18.6% 증가한 약 205억 달러(한화 약 26조원)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베트남 남부 호치민 시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은 약 49억 달러(한화 약 6.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3억 달러(한화 약 3900억원) 감소했다.
더불어 삼성은 작년에 약 2억 2000만 달러(한화 약 2860억원)를 투자한 하노이 R&D 센터를 출범시켰다.
삼성은 지금까지 180억 달러(한화 약 23조 4천억원)를 베트남에 투자했으며 향후 200억 달러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금액의 절반은 휴대폰 생산분야에 이뤄지고 있다.
●강태윤 베트남 통신원은 성균관대 무역학과 졸업 후 LG상사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2년부터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지에서 일하면서 생활하고, 현재는 베트남 호치민 시티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다.
호치민=오피니언뉴스 강태윤 통신원stp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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