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비음악 자회사 매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7일 키이스트가 급등했다.
17일 오전 9시 40분 키이스트는 전일 대비 17.56% 오른 11만118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에스엠은 전날 "2023년 1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 중 하나인 비핵심자산 매각 관련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각 대상으로 언급된 자산 중 하나인 디어유의 경우 현재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며 "향후 관련 사실이 확인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어유에 대해서는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으면서 에스엠이 키이스트 지분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은 100% 자회사인 에스엠스튜디오스를 통해 디어유(31.98%), SM C&C(29.56%), 키이스트(28.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디어유 주가는 2.65%, SM C&C 주가는 3.02%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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