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S-DUAL’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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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S-DUAL’ 출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0.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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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결합오류 방지기술 적용
최대 99% 온전한 이중항체 발현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중항체란 두 개의 각각 다른 타깃에 결합하는 항체들을 하나의 형태로 결합시킨 항체다. 일반적으로 항체는 하나의 타깃 항원에만 작용해 제한된 효능을 보이는 반면 이중항체는 서로 다른 타깃 항원에 동시 작용해 기존 단일항체 보다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체에 새로운 결합부위를 도입하면서 안정성과 생산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발생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계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이중항체 구조를 특화했다.

S-DUAL은 사람 몸속의 항체(IgG)와 유사한 형태로 체내에 투여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낮으며 항체와 같은 구조적 안정성을 갖는다.

특정 결합을 유도하는 기술을 적용한 CH3(constant heavy chain 3) 도메인을 한쪽 팔 부위에 추가해 이중항체의 결합 오류를 최소화했다. S-DUAL은 결합력을 높여 불순물 발생 비율을 낮추고 최대 99%의 높은 순도를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독자적 이중항체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으로 다중항체 등 다양한 차세대 의약품으로 적용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위탁개발 서비스(CDO)부터 위탁생산 서비스(CMO)까지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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