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적용에 삼성전자·애플, 샤오미 등 곤혹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인도 정부가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등 스마트폰 메이커들에게 인도 GPS(위성항법시스템) 규격인 '나빅(NavIC)'과 호환되는 스마트폰을 요구했다고 26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인도 정부가 요구하는 인도 GPS 장치를 스마트폰에 추가 탑재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NavIC'(Navigation with Indian Constellation)를 통해 미국의 GPS 등 외국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인도는 2018년부터 NavIC 사용을 확대해왔으며 2023년 인도에서 사용될 스마트폰에 'NavIC'를 기본 탑재시킬 방침이다. 이에 대해 스마트폰 메이커들은 수개월내에 해결하기 어려워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중저가 스마트폰이 주로 판매되는 인도시장의 현실에서 칩셋 개발 등 추가비용은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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