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IBK창공 부산' 개소…"혁신 창업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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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IBK창공 부산' 개소…"혁신 창업기업 육성"
  • 이성노 기자
  • 승인 2019.05.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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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창업기업에 5년간 190조원 규모 창업우대자금 제공할 것"

[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IBK 기업은행이 지방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지방 거점 창업육성플랫폼의 문을 열었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왼쪽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IBK 창공 부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김도진 기업은행장(왼쪽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IBK 창공 부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은 3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IBK창공(創工) 부산 1기' 개소식을 가졌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의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육성플랫폼이다. IBK창공 부산은 마포, 구로에 이어 세 번째다.

'IBK창공 부산' 1기에는 화학, 신소재, 정보통신, 건강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총 19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국내기업 15개와 함께 창공 최초로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4개를 선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도와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IBK창공 부산'의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기업에는 기존 창공의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해외 액셀러레이팅 연계, B2B·B2C플랫폼 등록·입점 지원 등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해외 스타트업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중소·중견기업과 전략적 사업제휴, 1대1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김도진 기업은은행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이 되어 창공으로 비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KRX-IBK 창공 부산'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KRX-IBK 창공 부산'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연합뉴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IBK창공 부산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부산 창업생태계의 1번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창업인의 두려움 없는 도전정신이 우리경제의 미래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자금조달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기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에서 창업기업에 5년간 190조원 규모의 창업우대자금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기업이 보유한 기계, 재고,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자산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동산금융 활성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종류가 다른 자산을 한데 묶어 쉽고 편리하게 담보화하는 '일괄담보' 제도를 법무부와 함께 마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미래 수익성, 기술력 등을 여신심사에 반영하는 '기술·신용평가 일원화'와 신용보증기금의 마포사옥을 활용하여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금융, 컨설팅, 해외진출 등 전분야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창업 플랫폼'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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