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공청회 논란…한국당 “공식 입장 아니다”

민주, 바른미래, 민주평화, 정의당, 일제히 자유한국당 비난 김현민 기자l승인2019.02.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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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으로 규정하는 행사를 주체한데 대해 비난의 여론이 일자, 당은 나경원 원내대표 명의로 입장을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입장문에서 “최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발언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자유한국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1995년 김영삼 정부 때 5.18특별법이 제정되어 민주화운동으로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어 오늘에 이르렀듯이 자유한국당은 광주시민의 희생과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헌신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임을 밝힌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다만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존재할 수 있으나 정치권이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것은 삼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지만원씨를 국회로 불러들여 5·18 공청회를 연 김진태, 이종명 의원과 김순례 의원을 출당조치하라”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도 김정화 대변인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의원, 이종명 의원, 김순례 의원, 그리고 지만원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으로 역사에 기록 될 인물”이라며, “민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왜곡한 사람에게 국회를 내준 속내가 궁금하다”고 했다. 민주평화당의 홍성문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5.18 광주학살을 주도한 전두환의 후예임을 스스로 인정하는가”라는 논평을 냈고,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어제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 날조하는 난동이 벌어졌다. 이는 5.18 영령과 유족을 모욕하는 것이자, 국회 모독이다.”고 논평했다.

 


김현민 기자  inkim23475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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