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고성 접경지역에 13조원 투자, 관광지 조성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 2030년까지 225개 사업 추진 김현민 기자l승인2019.02.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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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이 정체된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해 13조2,000억원이 투자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11년에 수립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남북관계 개선, 국가균형발전, 지역일자리 및 활력제고 등 지난 8년 동안 변화된 국‧내외 정책 환경을 반영해 새롭게 변경했다.

변경된 계획은 당초 계획된 사업 중 타당성이 부족한 사업은 제외하고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신규 발굴하여 계획의 내실화를 도모했다. 특히 부족한 문화‧체육‧복지시설 등 주민밀착형 생활 SOC 시설을 대폭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였다.

 

변경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생활 SOC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균형발전 기반구축, ▲남북 교류협력 기반조성 등 4대 전략, 10대 과제에 따라 추진된다.

2030년까지 225개 사업에 13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이 비용은 국비 5조4,000억원, 지방비 2조2,000억원, 민자 5조6,000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부는 접경지역을 한반도의 생태‧평화벨트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략별 주요 사업

 

①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 108개 사업, 3조원

▲ 분단‧평화의 상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비무장지대) 인근에 도보여행길을 조성하여 세계적인 관광코스로 개발한다. 강화에서 고성까지 ‘통일을 여는 길’을 조성한다. 2019~2022년까지 286억원을 투입해 도보길 456km와 거점센터 10개소를 설치한다.

 

▲ 통일을 여는 길 /행정안전부

 

▲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한탄강 주변 주상절리 협곡을 감상할 수 있는 접경지역 대표 생태체험공간이 조성된다. 연천‧포천‧철원 일대의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2017~2020년에 611억원을 들여 119km가 조성된다.

 

▲ 한탄강 주상절리길 /행정안전부

 

▲ 지형‧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양구 펀치볼 지역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길(곤돌라)과 전망대가 조성된다. 강원도 양구에 ‘펀치볼 하늘길’을 조성한다. 2020~2024년에 290억원을 투입해 곤돌라와 전망대‧편의시설을 설치한다.

 

▲ 펀치볼 하늘길 /행정안전부

 

▲ 국방개혁에 따라 발생되는 폐 막사 등 군사시설을 활용한 병영 체험공간이 조성된다. 인제에 ‘병영체험공간’을 조성한다. 2020~2022년에 100억원을 들여 서바이벌 게임존, 실사격 체험존을 만든다.

 

② 생활 SOC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 42개 사업, 1조7,000억원

▲ 권역별 거점에 민‧군이 함께 문화‧체육‧복지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대폭 확충된다. 강화~고성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2019~2025년에 1,000억원을 들여 10개소를 만든다.

▲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LPG 저장시설 및 공급관이 설치된다. 2021~2030년에 강화~고성 사이에 LPG 저장시설 구축에 2,035억원을 투입한다.

 

③ 균형발전 기반구축 : 54개 사업, 3조4,000원

▲ 중첩된 규제와 산업인프라가 부족한 접경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균형발전 기반을 구축한다. 경기도 연천에 은통산업단지(BIX)를 조성한다. 2016~2020년에 1,188억원을 투입한다.

▲ 쇠락한 구도심 및 재래시장 주변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환경개선 및 기반시설이 확충된다. 화천에 상가밀집지역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2020~2022년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 지역 내 유휴 공간으로 청년 창업‧창작공간을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경기도 고양에 청년 내일꿈 제작소를 만드는데, 2020~2022년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④ 남북 교류협력 기반조성 : 21개 사업, 5조1,000억원

▲ 열악한 도서‧접경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향후 남북 교류‧협력을 대비한 교통망이 확충된다. 인천시 옹진군에 영종-신도 평화도로를 개설한다. 2019~2024년에 1,000억원을 투입해 왕복2차로를 건설한다.

 

▲ 영종-신도 평화도로 /행정안전부

 

▲ 경원선 남측 구간 복원과 연계하여 남‧북간 동질성 회복과 범국민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남북교류 거점이 조성된다. 강원도 철원에 통일문화 교류센터를 만드는데, 2020~2022년에 500억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남북문화체험관을 조성한다.

 

행안부는 변경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위해 타당성검토, 상위계획과의 연계, 군부대 협의 등 사전절차를 이행 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은 선도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대규모 민자사업과 남북 교류‧협력사업은 민자유치, 남북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이 접경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접경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별 주요 사업

 

지자체

사업명

기간

사업비(억원)

비고

광역

통일을 여는길

‘19~’22

286

 

광역

복합커뮤니티센터

‘19~’25

1,000

 

광역

LPG 저장시설

‘21~’30

2,035

 

인천

옹진

영종-신도 평화도로

‘19~’24

1,000

 

강화

교동 동서평화도로

‘20~’25

90

 

경기

고양

청년 내일꿈 제작소

‘19~’23

100

 

파주

율곡 청소년 복합 커뮤니티 센터

‘19~’24

216

 

김포

포구 문화의 거리

‘20~’25

100

 

양주

곤충테마파크

‘20~’24

360

 

동두천

양주‧동두천 상생플랫폼

‘20~’22

330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17~’20

265

 

연천

은통산업단지(BIX)

‘16~’20

1,188

 

강원

춘천

캠프페이지 시민공원 음악분수

‘20~’22

50

 

철원

통일문화 교류센터

‘20~’22

500

 

화천

상가 밀집지역 환경개선

‘20~’22

100

 

양구

펀치볼 하늘길

‘20~’24

290

 

인제

폐막사를 활용한 병영체험공간

‘20~’22

100

 

고성

사계절 해양‧해중 관광거점

‘17~’21

35

 

 


김현민 기자  inkim23475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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