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일주일···승자와 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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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일주일···승자와 패자는"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1.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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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NAS:IBIT)는 지난 11일 출시된 이후 10억달러 이상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가 시작된지 약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블랙록이 자금 유입 측면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CFRA 리서치의 아니캣 울랄 ETF 데이터·분석 헤드는 "블랙록이 매우 강력한 출발을 했다"고 마켓워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NAS:IBIT)는 지난 11일 출시된 이후 10억달러 이상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AMS:FBTC)가 6억달러 이상의 유입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그레이스케일 ETF의 경우 16억달러 가량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다만 울랄 헤드는 기존 신탁펀드를 ETF로 전환해 상장했기 때문에 18일 기준 자산이 237억달러로 가장 많다며 "일부 자금 유출이 있었지만 실제 펀드 규모를 고려하면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울랄 헤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초기의 흥분 단계를 지났다"며 자산을 구축하는 고된 단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규모 펀드는 어느 정도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울랄 헤드는 출시 첫 해 펀드가 문을 닫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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