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4.6%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세액공제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한 해치 1조2137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올 1분기 연결기준 8조74121억원의 매출과 633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늘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IRA법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를 1분기 실적부터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1분기 영업이익 6332억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1003억원이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IRA는 올해 1월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셀과 모듈에 세금을 공제해준다. 세액 공제 적용 후 영업이익률은 7.2%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상향됐다. 

박대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