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시그니처은행 폐쇄···SVB 이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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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시그니처은행 폐쇄···SVB 이어 두번째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3.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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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예치금 117조원 규모
미국 금융 중심지 뉴욕주 규제당국 금융서비스부(DFS)는 12일(현지시간) 뉴욕주 소재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 사진=Cointelegraph
미국 금융 중심지 뉴욕주 규제당국 금융서비스부(DFS)는 12일(현지시간) 뉴욕주 소재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 사진=Cointelegraph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여파 속 또 다른 미국 은행 시그니처은행이 폐쇄됐다.

미국 금융 중심지 뉴욕주 규제당국 금융서비스부(DFS)는 12일(현지시간) 뉴욕주 소재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시그니처은행의 예치금은 885억 9000만 달러(약 117조원)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재무부를 비롯한 은행 감독당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시그니처은행의 모든 예금자 자산을 보장하겠다면서도 "손실을 납세자가 감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미국 서부 스타트업들의 돈줄 역할을 해오던 실리콘밸리은행을 폐쇄했다.

이에 시그니처은행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등의 주가가 당일 20% 넘게 폭락하는 등 후폭풍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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