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환경보호 위해 대중교통 가격 대대적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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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환경보호 위해 대중교통 가격 대대적 인하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7.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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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9월부터 기차여행 무료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왼쪽)가 12일 의회 연설에서 의원들을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 EPA=연합뉴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왼쪽)가 12일 의회 연설에서 의원들을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 EPA=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유럽국가들이 환경보호 차원에서 공공 교통요금을 대폭 인하하거나 무료로 전환하고 있다고 CNN이 14일 보도했다.

스페인 정부는 9월부터 공공 열차 네트워크인 'Renfe'에 의해 운영되는 열차들에 대해 무료화를 선언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공공 서비스인 체르카니아스, 로달리, 미디어 디스턴스가 운영하는 단중거리 열차를 9월부터 연말까지 무료화한다"고 발표했다. 

장거리, 고급 여행자가 아닌 매일 통근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중교통을 최대한 이용하도록 장려하는 조치다.

독일도 전국 지역 교통수단에 사용될 수 있는 월 9유로 무제한 대중교통 티켓을 출시했다. 정부의 에너지 구제책의 일부로 일단 8월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는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대폭 할인권인 '기후이용권(클라이마)'을 도입했다. 클라이마티켓은 1년에 1267달러 (1095유로)이며 하루에 약 3.50 달러 수준이다.

올해 7월부터 1년 승차권을 구입하면 한달치를 추가로 제공해 13개월 동안 승차권 하나로 모든 오스트리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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