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돼지고기 할당관세 0%…롯데마트·홈플러스 할인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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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돼지고기 할당관세 0%…롯데마트·홈플러스 할인 행사 개최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6.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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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 고객이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고르는 모습. 사진제공=롯데쇼핑
서울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 고객이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고르는 모습. 사진제공=롯데쇼핑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마트들은 수입돈육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에 발맞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수입 신고되는 냉장·냉동 삼겹살 및 냉장 기타육에 대해 0%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할당관세는 특정 물품 수입을 원활 또는 억제하기 위해 일정 할당 물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관세로, 최근 물가상승에 따라 수입 물량 확대와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롯데마트는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캐나다산 냉장 삼겹·목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롯데마트는 캐나다산 냉장 삼겹·목심 100g을 정상 판매가 대비 20% 할인해 각각 1580원, 1480원에 선보인다. 행사 종료 후에도 정상가 대비 1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하동균 롯데마트 돈육 MD는 “최근 치솟는 돼지고기 가격으로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보다 신선한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캐나다 삼겹·목심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사전기획을 통해 마련한 캐나다산 수입 돈육 가격을 최대 40% 낮춰 판매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보리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 100g을 정상가(2120원) 대비 30% 할인된 가격인 14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캐나다산 항정살’ 600g은 정상가(2만 4990원) 대비 40% 할인한 1만 4990원에 판매한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6월 3주차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대비 17.7% 상승했다. 국제 곡물 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 가격 인상, 돼지유행성설사병(PED), 엔데믹과 하절기에 따른 수요 증가 등 여러 요인으로 돼지고기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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