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현대백화점이 판교점에 신진 브랜드로 채워진 2030세대 전문관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리뉴얼 오픈한 판교점 유플렉스(U-PLEX)는 패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총 72개 브랜드로 구성된다. MZ세대가 즐겨찾는 온라인 기반 신진 브랜드와 다양한 유형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유플렉스에 MZ세대 공략을 위해 더현대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큐레이션 전략을 발전시켜 적용했다. 72개 브랜드 중 10여 개는 더현대 서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백화점 영업망을 확대한 브랜드다. 20여개의 브랜드는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던 신진 브랜드다. 더현대 서울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던 남성 패션 '쿠어' 2호점, 팝업스토어 운영 시 인기를 끌었던 '해피어마트' 등이 그 예다.
판교점 유플렉스에는 휴식·전시·이벤트 특화 공간인 '아이코닉 스퀘어'가 마련됐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점점 '경험'을 중시하는 장소가 되어가는 추세를 따랐다는 것이 현대백화점의 설명이다.
이희석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영패션팀장은 "판교점 유플렉스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통하는 판교의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맞춤형 자동차 키홀더숍, 전기 자전거 및 캠핑 용품 전문 편집매장 등 기존 백화점 매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솔아 기자sola@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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