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이폰 사전예약 개시, 어느 판매점이 제일 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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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이폰 사전예약 개시, 어느 판매점이 제일 편할까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10.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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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아이폰12 신규 소비자 대상 분실보험, 클라우드 등 혜택 제공
SKT·KT·쿠팡 30일 새벽 배송 경쟁
LGU+ ‘넷플릭스 팩’ 무료 제공
애플 아이폰12. 사진제공=KT
애플 아이폰12. 사진제공=KT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국내에서 아이폰12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23일 0시부터 이동통신 3사 공식 온라인샵과 쿠팡·위메프 등 오픈마켓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 배송이 시작되는 오는 30일에는 아이폰12를 한 시간이라도 빨리 써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새벽 배송'을 제공하는 이통사와 오픈마켓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와 쿠팡·위메프 등 오픈마켓은 23일부터 아이폰12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아이폰12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오픈마켓에서 자급제 폰을 예약하거나 공시지원금, 약정할인을 비롯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통신 3사 온라인 샵에서 예약할 수 있다.  아이폰12의 가격은 동일하지만 통신사 또는 오픈마켓이 제공하는 혜택에 따라 고객의 비용 부담에는 차이가 생긴다. 

아이폰12 가격은 ▲64GB 107만8000원 ▲128GB 115만5000원 ▲256GB 128만7000원이다. 아이폰12 프로 가격은 ▲128GB 134만2000원 ▲256GB 147만4000원 ▲512GB 173만8000원이다. 모두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이다.

통신사 이용 소비자들은 자체 공식 온라인 샵에서 23일 0시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SKT와 LGU+는 23일 0시부터, KT는 23일 0시 1분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위메프에서도 자급제 아이폰 12 구매를 23일 0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쿠팡도 23일부터 아이폰12 자급제폰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현재 예약 개시 시간을 공개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신형 아이폰을 한 시간이라도 빨리 쓰려한다면 소비자들은 새벽배송 혜택을 제공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얼리버드' 고객 확보를 위해 30일 시작될 새벽배송 경쟁을 목격하게 된다. 수도권 거주 희망소비자들은 SKT와 KT 중 한 곳을 택하면 되지만 그 외 지역에 거주 중이라면 쿠팡의 로켓와우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다만 쿠팡에서는 자급제 폰만 판매하기 때문에 통신사가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SKT는 수도권 거주 고객을 위해 30일 0시부터 새벽 배송을 시작한다.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를 예약하고 '바로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선착순 1000명까지 새벽 배송을 받을 수 있다. 

KT도 KT샵 사전예약 고객 중 희망소비자(수도권 및 5대 광역시, 선착순 1200명)에게는 ‘1시간배송’을 통해 30일 오전 중 아이폰12를 배송해 준다. 또한 29일 11시 론칭 행사에서 추첨을 통해 100명의 희망소비자를 선정해 30일 오전 7시까지 소비자가 지정한 장소에 밀키트(meal kit, 손질 된 식재료·양념·요리법이 함께 들어 있는 간편식)와 아이폰12를 배송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추첨은 서울, 경기도 거주 등 일정 조건에 맞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쿠팡은 아이폰12를 사전 예약한 전국 로켓와우회원에게 30일 오전 7시 전에 배송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사전예약 구매 소비자도 30일 수령이 가능하다.

아이폰을 둘러싼 다양한 혜택들

아이폰이 고가인 만큼 분실과 파손 보험 보장 범위도 확대됐다. SKT는 아이폰 분실에 대비해 ‘뉴T아이폰케어’도 출시했다. 아이폰 분실·파손(월 1만5000원)과 파손(월 1만1000원)을 모두 보장한다. 국내 애플케어 서비스 가운데 유일하게 분실 옵션을 갖추고 있다. 기존 상품에서 보상 횟수를 늘려 3년간 총 6회를 보장한다. 가입 소비자에게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 50GB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폰뿐만 아니라 에어팟 전용 보험도 나왔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에어팟 전용 보험’도 선보였다. 에어팟 또는 에어팟Pro 분실 또는 파손 시 최대 20만원을 보장하며 자기부담금은 수리 비용의 50%다. 이용료는 월 1800원이며 부가세는 없다.

아이폰12를 쓰다가 신규 아이폰으로 기기를 바꾸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있다.  KT는 ‘슈퍼체인지’를 출시했다. 소비자가 아이폰12를 24개월간 사용하고 최신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변경하기 위해 사용하던 아이폰12를 반납하면 최초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4개월 이후 시점에서 최신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변경을 원할 경우 보상이 적용된다. 

SKT는 ‘5GX클럽 아이폰 12’ 를 출시했다.월 이용료 7480원(부가세포함)을 내면 24개월 후 새 아이폰으로 기기변경 시 출고가의 50% 수준까지 면제 받는다. ‘5GX클럽 아이폰 12’는 아이폰 반납 시 액정 파손도 보장하는 프리미엄형(월 이용료 8910원) 옵션도 있다.

LG유플러스도 아이폰12 프로(128GB 기준) 구매 고객에게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24개월) 67만5000원 ▲24개월간 신한/우리 제휴카드 더블할인 84만원(전월 사용실적 30만원) ▲포인트파크 제휴사 포인트 할부금 할인 5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자급제 아이폰 12 사전예약 소비자에게는 카드사 즉시 할인, 애플케어서비스 결합 구매, LGU+ 유심 결합 구매 후 개통완료 시 쿠팡캐시와 사은품 지급, 중고보상 프로그램 등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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