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中소셜미디어 틱톡 해외사업 전체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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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中소셜미디어 틱톡 해외사업 전체 인수 추진"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8.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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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외에도 인도·유럽 사업 인수 고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해외사업을 모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진=로이터/연합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해외사업을 모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진=로이터/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해외사업을 모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MS는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 측과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사업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인도, 유럽 사업 인수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바이트댄스의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잘 아는 한 인사는 MS가 틱톡을 지역별로 분리운영했을 때 발생할 문제점을 염두에 두고 여러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문제점은 인사 담당 부서와 같은 후방 지원 조직을 지역별로 따로 관리하는 일이 쉽지 않다거나 틱톡 이용자가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틱톡 사용에 불편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개인정보 유출과 국가안보 위협 우려를 이유로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9월 15일로 틱톡의 매각 시한을 통보했다.

최근 10∼2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틱톡은 1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 10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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