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는 13일 '한국판 뉴딜' 직접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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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는 13일 '한국판 뉴딜' 직접 발표한다
  • 유호영 기자
  • 승인 2020.07.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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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직접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한다.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직접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한다. 사진= 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호영 기자] 오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국민들에게 발표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국민 보고 대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직접 발표키로 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정부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 국민들께 한국판 뉴딜의 비전과 상세한 추진 계획을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국민 보고 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에 대해 문대통령에게 비공개 업무 보고를 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보고는 당정청 간 합의를 마친 사안으로, '한국판 뉴딜'의 주요 사업 및 재정 규모 등을 포함해 종합 계획을 상세히 보고하는 형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수십 조에 이르는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안의 내용을 하나하나 점검한 뒤 '빠른 시간 내에 그랜드 한 구상으로 잘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22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구상을 처음 언급한 뒤 2개월여만에 구체적인 계획이 완성, 발표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의 개념으로 ▲데이터 인프라 ▲비대면 산업 ▲사회간접자본(SOC)의 디지털 결합 등의 개념을 구체화한 적이 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라는 2개의 경제 성장 축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선도형 경제를 추진하되, 전국민 고용안정망 구축으로 대표되는 사회 정책을 병행하겠다는 개념을 담은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이다.

홍 부총리와 김상조 정책실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에 대해 사전 설명을 했다. 이를 통해 총 35조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5조원 가량을 '한국판 뉴딜' 사업에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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