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0 달러를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0.71달러) 오른 40.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배럴당 40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현지시간 오후 3시4분 현재 배럴당 1.97%(0.83달러) 상승한 43.02달러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 주요 산유국의 감산이 지속되고 최근 경제 재개 조치로 원유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국제유가도 힘을 받고 있다.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 협의체) 소속 23개 산유국 석유장관은 6일 열린 화상회의에서 6월30일이 시한이던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7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OPEC+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캐나다 등 주요 산유국도 원유 시장 안정을 위해 이번 합의에 비례해 감산에 나섰다.
미국과 캐나다의 원유 시추기 숫자가 줄었다는 소식도 이날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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