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Q 영업익 전년동기비 27.3%↑..."신제품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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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Q 영업익 전년동기비 27.3%↑..."신제품 인기 몰이"
  • 임정빈 기자
  • 승인 2019.08.0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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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법인 '꼬북칩' 성공에 힘입어 매출, 영업익 늘어
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오피니언뉴스=임정빈 기자] 오리온이 간편대용식 등 신제품 성공에 힘입어 올 2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오리온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39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1.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3% 증가했지만 역시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에는 34.8% 감소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뉴트로 제품 치킨팝의 재출시와 닥터유 단백질바 등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과 함께 마켓오 네이처 제품 등 간편대용식이 좋은 반응을 얻어 실적 향상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6%, 64.1%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랑리거랑'이라는 이름으로 현지에 출시된 '꼬북칩'이 출시 1년 만에 6000만 봉의 판매 실적을 기록해 성장을 이끌었다.

오리온은 올 하반기 '미네랄워터' 제품 론칭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오리온은 2016년 이천공장 화재로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후 지난 2년간 총매출 규모가 4분의 3 수준으로 줄어 이전 실적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오리온 2019년도 2분기 영업 실적 현황. 표=오피니언뉴스
오리온 2019년도 2분기 영업 실적 현황. 표=오피니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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