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에 윤재원 홍익대 교수
상태바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에 윤재원 홍익대 교수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4.03.26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임시 이사회 개최
윤재원 의장, 민관 두루 거친 세무·회계 전문가
윤재원 의장. 사진=한국세무학회
윤재원 의장. 사진=한국세무학회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가 26일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으로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한금융이 여성 이사회 의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전성빈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010~2011년 국내 금융권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이사회를 이끈 바 있다.

1970년생인 윤재원 의장은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관세청 관세심사위원, 한국거래소 상장심사위원,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 2020년 신한금융의 사외이사로 선임돼 현재까지 활동중이다.

최근 금융권은 여성 사외이사 숫자와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사회 분야에서 성 다양성을 확보하자는 차원이다.

한편 진옥동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올해 전략목표를 '고객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아젠다로는 내부통제 강화,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를 제시했다.

진옥동 회장은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지키겠다"며 "모든 임직원이 업의 윤리를 바로 세우고 빈틈 없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편리함이 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혁신하겠다"며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로 주주 가치를 높여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본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