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中, 美 기술기업 제재에 3대지수 하락...다우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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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中, 美 기술기업 제재에 3대지수 하락...다우 0.4%↓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3.26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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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41% 하락세...나스닥은 0.27% 내려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지정학적 우려 확산 속 상승 마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중국의 제재 소식이 전해진 점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中, 美 기술기업 제재에 3대지수 하락 

2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2.26포인트(0.41%) 내린 3만9313.64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5.99포인트(0.31%) 내린 5218.1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4.35포인트(0.27%) 내린1만6384.4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해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정부 부처와 공기업 등에서 미국 인텔 및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PC와 서버를 퇴출하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MD와 인텔 주가는 각각 1.7%, 0.6%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이 애플과 알파벳, 메타를 상대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여부에 대한 첫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에 구글과 애플 주가는 각각 0.5%, 0.8% 하락세를 보였다. 메타는 1.3%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여전히 견조한 미 경제를 시사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2월 전미활동지수(NAI)가 0.05를 기록, 석 달 만에 확장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전미활동지수가 플러스를 보여민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를 통해 "올해 세 차례의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 상승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26% 오른 5044.19로 거래를 마쳤고, 독이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30% 오른 1만8261.31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7% 내린 7917.57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32포인트(0.00%) 내린 8151.60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32달러(1.64%) 오른 배럴당 81.9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테러로 지정학적 우려가 확산된 점이 유가에는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76% 오른 온스당 2176.4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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