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2730선 하락 마감...코스닥은 1%대 상승
상태바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2730선 하락 마감...코스닥은 1%대 상승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3.25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SDI, 6거래일 연속 상승...2.45% 강세
코스닥, 1.07% 오른 913.69 기록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25일 2737.57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25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730선에서 하락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1%대의 강세를 보이면서 91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과열 부담에 따라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해서 약세를 보였다"며 "1분기 배당기준일을 앞두고 금융업 약세가 뚜렷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저PBR 업종도 전반적으로도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748.56) 0.40% 내린 2737.5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7억원, 2908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330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0.24%), 삼성전자우(-1.50%), 현대차(-1.64%), 기아(-1.24%) 등이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0.24%), 셀트리온(0.37%), POSCO홀딩스(0.82%), 삼성SDI(2.45%) 등이 올랐다. 삼성SDI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이날 48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903.98) 1.07% 오른 913.6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8억원, 159억원 사들인 반면 개인은 198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 중 삼천당제약이 29.94%(2만 5600원)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1만 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삼천당제약이 서유럽 9개 국가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국가는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 그리스, 아일랜드, 핀란드 등이다. 이번 계약은 파트너사 총 매출의 55%를 수령하는 조건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지금까지 삼천당제약의 글로벌 계약은 총 140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확보, 예상 매출 규모는 6조를 초과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주요 선진국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립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에코프로비엠(5.05%), 에코프로(2.23%), HLB(6.26%), 알테오젠(4.66%),셀트리온(0.87%), HPSP(2.6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엔켐(-1.31%), 리노공업(-1.21%), 레인보우로보틱스(-2.30%), 신성델타테크(-1.2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0원(-0.26%) 내린 13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