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연준 올해 3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3대지수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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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연준 올해 3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3대지수 사상 최고치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3.21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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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 이상 상승...나스닥 1.3% 올라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차익실현 욕구 강화에 2% 하락 마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올해 3회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한 데 따른 안도감이 3대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연준, 올해 3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3대지수 사상 최고치 

20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01.37포인트(1.03%) 오른 3만9512.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6.11포인트(0.89%) 오른 5224.6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2.62포인트(1.25%) 오른 1만6369.41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투자자들인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최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미국의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발표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줄어들 가능성을 우려했으나, 우려와는 달리 올해 금리 전망이 유지되자 안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2월 물가지표에서 너무 많은 신호를 끄집어내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이 울퉁불퉁한 여정을 거치더라도 2% 목표 수준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연준은 내년과 내후년 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적절할 경우 현재의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더 오래 유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대차대조표 관련해서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앞서 이번 회의에서 대차대조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나, 이번 FOMC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그는 "현 시점에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조만간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주가가 1% 이상 올랐다. 씨티는 엔비디아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20달러에서 10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 2% 이상 내려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5% 내린 5000.31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1% 내린 7737.3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48% 내린 8161.41로 거래를 마감한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15% 오른 1만8015.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79달러(2.14%) 내린 배럴당 81.6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이 유가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06% 오른 온스당 2161.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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