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병관 기자]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서 구현되는 AI 서비스가 나온다. 
1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개발자 펑크3700이 비트코인 레이어2인 BVM(Bitcoin Virtual Machine)에서 조만간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 출시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레이어2는 거래 처리 속도 및 용량 확대를 위해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구동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트룰리 오픈 AI(Truly Open AI)로 명명된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은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으며, AI 데이타 저장을 위해 탈중앙 데이타 저장 코인인 파일코인을 비롯해 니어, 어베일, 폴리곤, 시스코인 등과 협력 체제가 구축됐다. AI 서비스는 특정 데이타에 기반한 앨고리듬을 통해 사용자들이 특정 문제에 대한 결론에 이르는 것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펑크3700은 "비트코인 레이어2에 AI를 장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개발자는 "AI 서비스를 사람들이 이용할 경우에 AI 서비스 제공자는 돈을 벌 수 있다"고 밝혔다. AI 산업이 세계 경제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면서 AI 토큰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AI와 암호화폐 사이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AI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BVM 토큰은 이날 20% 하락한 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병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