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빅이벤트 앞두고 3대지수 상승세...나스닥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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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빅이벤트 앞두고 3대지수 상승세...나스닥 0.8%↑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3.19 0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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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2% 올라...S&P500 지수는 0.6% 상승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2% 올라 5개월래 최고치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예정된 엔비디아의 AI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와, 하루 앞으로 다가온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엔비디아 등 기술주의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이 3대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주요 이벤트 앞두고 3대지수 상승세 

1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5.66포인트(0.20%) 오른 3만8790.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2.33포인트(0.63%) 오른 5149.4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0.27포인트(0.82%) 오른 1만6103.45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만에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엔비디아 역시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GTC를 개최한다. 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비디아는 장중 5%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마감 시점에는 0.7% 상승으로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엔비디아의 GTC 기대감은 여타 기술주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메타와 알파벳은 각각 2.66%, 4.6% 상승했고, 애플 또한 0.64%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의 경우 주가가 6% 이상 올랐다. 북미 지역과 유럽 지역에서 모델 Y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호재로 작용했다. 

3월 FOMC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지난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가 어떻게 조정됐을지, 연준의 경제전망은 어떠할 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7.8%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7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국제유가 2% 올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07% 내린 4982.76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02% 내린 1만7932.6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6% 내린 7722.55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20% 내린 8148.14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2% 이상 상승하며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68달러(2.07%) 오른 배럴당 82.7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7일 이후 5개월래 최고치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을 계속하면서 러시아의 정유 공장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점이 유가에는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13% 오른 온스당 2164.3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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