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엔비디아 등 빅테크 약세 속 나스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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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엔비디아 등 빅테크 약세 속 나스닥 1%↓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3.16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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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5% 내려...S&P500은 0.7% 하락세
유럽증시, 혼조 양상으로 거래 마쳐
국제유가, 소폭 하락...80달러선은 상회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다. 

엔비디아 등 빅테크 약세 속 나스닥 1%↓

1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90.89포인트(0.49%) 내린 3만8714.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3.39포인트(0.65%) 내린 5117.0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5.36포인트(0.96%) 내린 1만5973.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0.12%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낙폭은 크지 않았으나 최근 6거래일 중 5거래일 하락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엔비디아와 함께 AI주로 알려진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5.4% 급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2.1%}와 아마존닷컴(-2.4%), 메타(-1.6%) 등 여타 빅테크도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어도비의 경우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13% 급락하기도 했다.

다음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리에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강화된 것이 빅테크를 약세로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이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2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1% 증가해 전월(0.5% 감소)에서 반등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보합을 예상했으나 예상치보다 개선된 것이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6.5로 집계돼 전월(76.9) 및 시장 예상치(77.4)를 하회했다. 다만 전월과 큰 차이가 없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대인플레이션은 3.0%,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잠정 집계돼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 소폭 내려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4% 내린 4986.0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03% 내린 1만7936.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0% 내린 7727.42로 거래를 마감한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04% 오른 8164.35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2센트(0.27%) 내린 배럴당 81.0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WTI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으나 상승에 대한 부담감에 이날은 소폭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28% 내린 온스당 2161.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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