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의 지난해 4분기 노동 생산성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이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연율 3.2% 상승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3.1% 상승을 웃도는 수준으로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같다.
생산량이 3.5% 증가하고 근로 시간이 0.3% 증가한 것이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3분기 생산성은 기존 4.9% 상승에서 4.7% 상승으로 수정됐다.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으로 2.6% 상승한 것으로 수정됐다. 예비치는 2.7% 상승이다. 생산성은 3개 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4분기 비농업 단위 노동비용은 전 분기 대비 연율 0.5% 상승에서 0.4% 상승으로 수정됐다. 4분기 비농업 단위 노동비용은 WSJ 예상치인 0.6% 상승을 밑돌았다.
지난해 3분기 단위 노동 비용은 1.1% 하락에서 0.1% 상승으로 수정됐다.4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5% 올랐다. 당초 발표된 2.3%에서 수정됐다.
지난 한 해 동안 노동 생산성은 1.2% 상승에서 1.3% 상승으로 수정됐다.이는 직전년의 1.9% 하락에서 플러스 전환된 것이다.
지난해 연간 단위노동비용은 2.9%에서 3.0% 상승으로 수정됐다. 이는 2022년의 5.7% 상승에서 둔화한 것이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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