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0선 하락 마감...기아 3%대 강세로 52주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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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40선 하락 마감...기아 3%대 강세로 52주 신고가 경신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3.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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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25% 상승
셀트리온(2.73%)·셀트리온제약(4.44%) 동반 강세
코스닥, 0.50% 상승...870.67 마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코스피는 6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눌려 264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의 순매수에 870선까지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국발 실적 둔화 우려에 이차전지, 반도체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테슬라 영향에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빅테크 영향에 반도체 업종이 각각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649.40) 0.30% 하락해 2641.4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46억원, 212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534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이 2.73%(4800원) 오른 18만 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셀트리온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42만 5895주를 매입한다고 전날 밝히면서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도 4.44% 올랐다.

셀트리온은 최근 해외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허가 신청과 신약 출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기업 가치가 계속 저평가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취득 금액은 약 750억원이며 오는 6월 5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한다.

기아도 3.25%(4000원) 강세를 보이면서 1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여기에 장중 12만 7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아의 주가 상승은 주주환원 기대감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현대차그룹 내 주주환원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업체"라며 "최근 주가상승폭은 이를 상당부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도 0.80% 상승했다.

이외에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1.75%),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전자우(-0.79%), POSCO홀딩스(-1.68%), LG화학(-2.43%) 등은 줄줄이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66.37) 0.50% 오른 870.67을 기록했다. 개인은 1285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1145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종목 중 HLB(0.50%), 알테오젠(1.04%), HPSP(4.13%), 엔켐(1.18%), 레인보우로보틱스(3.12%), 리노공업(1.47%), 신성델타테크(5.23%)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35%)과 에코프로(-1.16%)는 동반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0%(-0.04%) 내린 13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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