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결제 약정 사상최고치… 급변동 장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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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결제 약정 사상최고치… 급변동 장세 가능성
  • 이병관 기자
  • 승인 2024.03.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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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제 약정 310억달러… 이더리움도 사상 최고치 근접 

[오피니언뉴스=이병관 편집국장] 비트코인의 선물, 옵션 미결제 약정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급변동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암호화폐 시장이 초호황장이었던 지난 2021년에도 선물, 옵션 미결제약정이 급등했고 이후 급락장을 맞이한 바 있다. 미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에 매수하거나 매도하겠다고 약정을 체결하는 것을 선물계약이라고 한다. 이 같은 매매 약정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 가격에 대해 베팅하는 규모가 많다는 것으로, 만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해당 암호화폐 가격의 변동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잔액이 4일 기준 310억달러로 지난 2021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243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21년 4월 14일 6만3,524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23% 급락하며 4만9,078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이더리움의 미결제약정 잔액도 4일 기준 120억달러로 지난 2021년 11월 9일 사상 최고치인 130억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당시 이더리움은 미결제 약정이 사상 최고치였던 당일 4,81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17% 급락하면서 3,996달러의 저점을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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