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리은행, 하노이 현지 영업채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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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하노이 현지 영업채널 신설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4.03.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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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대상 리테일 영업 가속화
코리안데스크 운영 등 서비스
베트남우리은행 미딩출장소 내외부 전경
베트남우리은행 미딩출장소 전경. 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신규 영업채널을 오픈해 소매금융 영업력을 강화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2월 29일 하노이에 미딩출장소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미딩은 20여개 대단지 아파트가 위치한 주거지역으로 고급 빌라, 아파트, 레스토랑, 국제학교 등이 다수 위치해 있으며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 미딩출장소 신설을 시작으로 현지 한국인 대상 리테일 영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딩출장소에는 한국인 고객 전담 창구인 코리안데스크가 별도 설치된다. 

현지 결제가 대부분 큐알(QR)송금 방식으로 이뤄지는 점에 착안해 현지 한국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매출 관리기기(POS)’와 연동한 실시간 입금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지화에 집중한 베트남우리은행에 지난 한 해 동안 디지털 기반 리테일 고객이 20만명 증가했다”며 “올해는 베트남 전역에 영업망을 갖춘 업체의 가맹점들이나 자영업자 고객의 집금계좌 유치에 집중하는 등 전방위적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상반기 중 하노이 롯데몰과 롯데센터에도 영업점을 개설해 현지 한국인 대상 리테일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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