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엇갈리는 빅테크 주가 속 3대지수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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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엇갈리는 빅테크 주가 속 3대지수 하락 마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3.05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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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25% 내려...나스닥은 0.41% 하락세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OPEC+ 자발적 감산 연장에도 하락 마감 
4일(현지시간) 미 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 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고점에 대한 부담감 속에 차익실현 욕구가 강화되면서 3대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엇갈리는 빅테크 주가 속 3대지수 하락 마감 

4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7.55포인트(0.25%) 내린 3만8989.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6.13포인트(0.12%) 내린 5130.95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7.43포인트(0.41%) 내린 1만6207.5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후반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점에 대한 부담이 확산되면서 3대 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2.5%)과 알파벳(-2.8%) 등 빅테크의 약세 흐름 속 엔비디아가 장중 6% 급등하면서 지수의 낙폭을 제한했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면서 3대지수 또한 장중 저점 부근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3.6%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신중한 발언은 이어졌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고용시장이 강하고 경제가 번창하고 있어 금리를 서둘러 인하해야 한다는 압박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0.25%포인트씩 2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한 때 7% 이상 급등하면서 6만7700달러를 상회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관련주의 강세 흐름도 이어졌다.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각각 11%, 24% 급등했다. 

뉴욕커뮤니티은행(NYCB)는 이날도 23% 급락, 이틀 연속 20%대 급락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29일 장 마감 후 실적보고서 정정공시를 통해 "내부 대출 심사와 관련한 회사의 내부통제에 중대한 취약점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후 급락세를 지속중이다.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국제유가는 하락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증시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37% 오른 4912.92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28% 오른 7956.4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11% 내린 1만7716.17로 거래를 마쳤으며,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55% 내린 7640.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23달러(1.54%) 내린 배럴당 78.7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회원국들이 하루 22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나, 감산 연장이 수요 둔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46% 오른 온스당 2126.3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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