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예상 부합한 물가지표에 안도...나스닥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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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예상 부합한 물가지표에 안도...나스닥 최고치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3.01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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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2% 상승...나스닥은 0.9% 올라 사상 최고치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하락세로 거래 마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물가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데 안도하며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예상치 부합한 물가지표에 안도...나스닥 최고치 

29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7.37포인트(0.12%) 오른 3만8996.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6.51포인트(0.52%) 오른 5096.27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4.18포인트(0.90%) 오른 1만6091.92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의 경우 지난 2021년 11월19일의 1만6057.44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물가지표에 대한 안도감이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이는 직전월(0.1% 상승) 상승폭을 웃돈 것은 물론 1년 중 가장 큰 상승률이었으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8% 올라 직전월(2.9%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역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1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2.4% 각각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직전월에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2.6% 각각 오른 바 있다. 

물가지수가 예상 수준에 부합하면서 물가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앞서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뛰어넘었던 것처럼 쇼크 수준의 물가지표가 나올 경우 추가 금리인상도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안고 있었으나, 이같은 우려는 빠르게 사라졌다. 

연준 위원의 긍정적 평가도 이어졌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월 인플레이션이 반등했으나,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장기적으로 매우 큰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 준비는 되어 있다면서도 경제가 여전히 강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 신중한 태도를 이어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3%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 하원이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임시 예산의 시한 만료를 하루 앞두고 하원은 6개 부문에 대한 예산안은 3월8일로 연장하고, 3월8일이 시한인 나머지 6개 부문은 3월22일까지 임시예산을 연장하기로 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하락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2% 내린 4877.77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34% 내린 7927.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44% 오른 1만7678.19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7% 오른 7630.02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8센트(0.36%) 내린 배럴당 78.2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59% 오른 온스당 2054.7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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