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1월 PCE 발표 앞두고 경계심리에 하락...나스닥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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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1월 PCE 발표 앞두고 경계심리에 하락...나스닥 0.6%↓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2.29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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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06% 내려...S&P500은 0.17% 하락세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원유재고 증가 속 하락세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경계심리가 확산된 것이 3대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1월 PCE 앞두고 경계심리...3대지수 하락세 

2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3.39포인트(0.06%) 내린 3만8949.0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8.42포인트(0.17%) 내린 5069.76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7.56포인트(0.55%) 내린 1만5947.7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는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3%를 웃돌아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연율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3.3% 성장을 예상했고, 속보치 역시 3.3% 였으나 이를 하회했다. 다만 3%대의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미 경제가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연준 위원들의 신중한 발언은 이날도 이어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되돌리는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내 금리인하를 예상하며, 3차례의 금리 인하가 합리적인 출발선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적이고 광범위해져야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연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6만4000달러를 돌파하면서 급등했다. 이에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10% 이상 급등했고, 매러선 디지털 홀딩스 주가 역시 2% 이상 상승했다. 

노바벡스 주가는 4분기 실적 부진 및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이던스로 실망 매물이 대거 출회, 27% 급락했으며, 범블 역시 부진한 실적 및 가이던스로 인해 15% 급락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내려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04% 내린 4883.77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76% 내린 7624.9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25% 오른 1만7601.22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08% 오른 7954.39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33센트(0.42%) 내린 배럴당 78.5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유가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419만9000배럴 늘어난 4억4716만3000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150만배럴을 예상했으나 이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이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07% 내린 온스당 2042.7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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