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강세로 2650선 회복...현대차·기아 동반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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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강세로 2650선 회복...현대차·기아 동반 반등세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2.28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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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3.98%)·기아(4.53%) 동반 강세
코스닥 1.13% 상승...863.39 기록
에코프로비엠 8.25% 초강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28일 2652.29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28일 나란히 1%대의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매수에 2650선까지 올랐고 코스닥은 외국인의 순매수에 860선에 올랐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HBM 시장에 대한 기대감 강화에 산업 노출도가 높은 코스피가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전개했다고 분석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 상승은 반도체, 자동차가 주도한 가운데 뒤이어 일부 금융주들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급 측면에서는 올해 들어 11거래일을 제외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순매수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625.05) 1.04%오른 2652.2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87억원, 429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은 539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반등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3.98%(9500원) 오른 24만 8000원에 거래됐고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아는 4.53%(5100원) 오른 11만 7700원에 거래됐고 4거래일만의 상승 마감이다. 두 종목 모두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장 중 상승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2.73%), POSCO홀딩스(2.46%), NAVER(2.00%)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셀트리온(-0.05%), LG화학(-0.32%)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53.75) 1.13% 오른 863.39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0억원, 439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1216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8.25%(1만 9500원)의 초강세를 보이면서 25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유가증권 상장을 위해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도 1.55%(9000원) 오른 58만 8000원에 거래됐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부사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며 "이전 상장을 하면 코스피200 편입으로 인한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폐지와 코스피 이전 상장은 다음달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4.44%(7000원) 오른 16만 4500원에 종가를 기록하면서 16만원대에 올랐다. 이외에 HLB(2.11%), 셀트리온제약(0.43%), 리노공업(3.8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켐(-11.92%), HPSP(-1.32%), 신성델타테크(-1.20%), 레인보우로보틱스(-0.6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0원(0.23%) 오른 133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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