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이명활 금융硏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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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이명활 금융硏 센터장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4.02.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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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반 지식·통찰력과 국제시장 전문성 겸비"
이명활 KB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 사진 제공=KB금융
이명활 KB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 사진 제공=KB금융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추천됐다.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1964년생인 이명활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지난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실무 경험을 쌓은 뒤 한국금융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 기업부채연구센터장, 기획협력실장,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경제학 박사이자 거시경제 전문가로 금융 전반의 지식과 통찰력, 국제금융시장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했으며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에서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등 금융산업의 리스크관리와 발전적 방향 제시에 힘을 써 왔다.

KB금융 사추위는 이사회 구성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위해 금융, 경영, 재무·리스크관리·경제, 회계, 법률·규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소비자보호, 디지털·IT(정보기술) 등 7개 전문 분야로 세분화해 후보군을 상시 관리하고 있다. 현 이사진도 7개 분야 전문성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전문성이 융합돼 이사회가 운영되고 있다.

사추위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금융·경제 전문가이자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이 후보가 합류한다면 이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사회는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보들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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