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장 초반 티웨이항공이 4%대의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전 9시 45분 기준 4.40%(130원) 오른 3085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이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조건부 승인 내용을 토대로 티웨이항공에 유럽 4개 노선(독일 프랑크푸르트·스페인 바르셀로나·이탈리아 로마·프랑스 파리) 운수권과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일부를 올해 안으로 이전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유럽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쟁 당국 승인 절차와 티웨이항공의 유럽 4개 노선 취항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티웨이항공은 이들 중 가장 빠르게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간 대한항공은 1.27%(250원) 내린 2만 3400원에, 아시아나항공은 6.31%(900원) 하락한 1만 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예한 기자yehan@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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