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CPI 앞둔 관망세 속 3대지수 혼조세...나스닥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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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CPI 앞둔 관망세 속 3대지수 혼조세...나스닥 0.3%↓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2.13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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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33% 올라...S&P500은 0.09% 하락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50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면서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가운데,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둔데 따른 관망심리 또한 작용하면서 3대지수가 서로 엇갈린 채 거래를 마쳤다. 

3대지수 혼조세...차익욕구 강화에 CPI 앞둔 관망세

12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25.69포인트(0.33%) 오른 3만8797.38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77포인트(0.09%) 내린 5021.8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8.12포인트(0.30%) 내린 1만5942.55로 거래를 마감했다.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1월 CPI에 대해 월가는 상승폭이 둔화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월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2.9%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직전월에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3.4% 상승한 바 있다.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오르고, 전년대비 3.7%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직전월에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3.9% 각각 상승한 바 있으며, 전년대비 상승률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발표된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1월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5%로 각각 전월과 같았으며, 다만 3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 2.6%에서 2.4%로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6개월만에 5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더리움 역시 5% 가까이 상승하며 2600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코인베이스 주가가 3% 이상 오르는 등 가상화폐 관련주의 강세 흐름이 두드러졌다. 
다이아몬드백에너지는 엔데버에너지를 약 260억달러에 인수하고, 배당을 상향한다는 소식에 9% 이상 올랐다. 

VF코퍼레이션은 회사 창립 멤버 중 한 명이 최근 행동주의 투자자인 인게이즈드 캐피털을 지지한다고 밝힌 후 14%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법직 리스크 우려가 지속되면서 2.8% 하락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는 6일 연속 상승세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65% 오른 4746.3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65% 오른 1만7037.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1% 오른 7573.69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55% 오른 7689.80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8센트(0.10%) 오른 배럴당 76.9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중동 지역의 리스크가 고조됐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28% 내린 온스당 2033.0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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