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S&P500 사상 최초로 종가 5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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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S&P500 사상 최초로 종가 5000선 돌파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2.10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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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소폭 하락세로 거래 마쳐...나스닥은 1% 이상 올라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서며 거래를 마쳤다. 

S&P500,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첫 5000선 돌파

9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4% 내린 3만8671.69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8.70포인트(0.57%) 오른 5026.6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6.95포인트(1.25%) 오른 1만5990.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일 사상 최초로 장중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종가 기준으로 5000선을 웃돌며 거래를 마감,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이날 지수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빅테크였다. 

자체 AI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5조~7조달러 규모의 펀딩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AI 및 반도체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3%대 급등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가 1.56% 상승했다. 아마존, 알파벳 등도 일제히 2%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MS의 시가총액은 3조1250억달러로, 애플의 지난 7월 역대 최고 시총 기록(3조9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정치는 다소 둔화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PI는 전월대비 0.2% 오른 것으로 수정됐다. 당초 0.3% 오른 것에서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다만 11월 수치는 전월대비 0.1% 상승에서 0.2% 상승으로 수정됐다. 

12월 근원 CPI 수치는 전월대비 0.3% 올라 기존과 동일했다. 

이번 수정은 계절 조정인 전월대비 수치를 연초 수정하는 작업에 따른 것이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5일째 상승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1% 오른 4715.87로 거래를 마감한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22% 내린 1만6926.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30% 내린 7572.58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24% 내린 7647.52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62센트(0.81%) 오른 배럴당 76.8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휴전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지속된 것이 유가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43% 내린 온스당 2039.0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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