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지난해 영업익 4050억…전년比 12.4%↑
상태바
GS리테일, 지난해 영업익 4050억…전년比 12.4%↑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4.02.06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리테일 로고.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 로고. 사진제공=GS리테일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GS리테일의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50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 6125억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했다.

각 사업별로 살펴보 편의점 GS25의 매출액 8조 2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GS더프레시는 지난해 매출액 1조 44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27.6% 크게 개선됐다.

호텔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82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5%,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45.6% 증가했다.

홈쇼핑 GS샵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 1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영업이익은 1179억원으로 17.3% 줄었다.

지난해 4분기만 살펴보면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서며 1186억원의 순손실로 집계됐다. 자회사 '요기요' 등 공정가치 평가 손실이 반영돼 영업외 손실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부 별로 보면, GS25는 매출액 2조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9.7% 늘어났다. 운영점 증가, 차별화 상품 매출 상승 효과 및 판관비 효율적 집행에 따른 이익 증가로 보인다.

GS더프레시는 매출액 358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은 나인트리와 제주 호텔 등의 매출 신장에 힘입어 4분기 매출액 1354억원과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홈쇼핑 GS샵은 매출액 2949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을 기록해 각각 8.0%, 3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개발 사업은 매출이 126억원으로 17.5% 감소했고, 10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자회사가 포함된 공통 및 기타 영역은 매출 6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가 하락했고, 영업손실은 208억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으로 편의점, 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의 호실적을 낼 수 있었고, 홈쇼핑은 어려운 사업 환경 하에서도 모바일 중심의 역량 강화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GS리테일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