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1월 FOMC 소화하며 상승 마감...나스닥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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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1월 FOMC 소화하며 상승 마감...나스닥 1.3%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2.02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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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 올라...S&P500도 1.3% 상승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2% 하락세로 거래 마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된 결과였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전일 낙폭을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1월 FOMC 소화하며 3대지수 상승세 

1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69.54포인트(0.97%) 오른 3만8519.84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60.54포인트(1.25%) 오른 4906.1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7.63포인트(1.30%) 오른 1만5361.64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FOMC 당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3월 금리인하 여부와 관련해 3월까지 금리를 인하할 수준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고 언급, 시장의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차단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전일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시장의 기대가 과도했고, FOMC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결과라는 평가가 확산됐다. 

여기에 장 마감 후 실적 발표가 예정됐던 빅테크에 대한 기대감 또한 더해지면서 3대지수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메타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첫 배당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아마존 또한 예상치를 웃도는 긍정적 실적 발표로 시간외 거래에서 8%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애플의 경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매출이 13% 가량 하락했다는 소식에 정규장에서 1% 상승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2%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ISM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1을 기록해 전월(47.1) 및 시장 예상치(47.2)보다 웃돌았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 기업들의 1월 감원 계획은 8만2307명으로 전월대비 136% 증가했다. 금융부문 감원 계획은 2만3238명으로 2018년 9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1만5806명 감원이 발표돼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치를 새로 썼다.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2만4000명으로 전주대비 9000명 증가했으며,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21만4000명)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노동 생산성은 계절 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연율 3.2%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2.5% 상승)를 웃돌았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국제유가 2% 내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21% 내린 4638.60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26%) 내린 1만6859.04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1% 내린 7622.16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89%) 내린 7588.75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논의 속에서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03달러(2.68%) 내린 배럴당 73.8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6주간 일시 휴전과 인질,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석방을 골자로 하는 휴전안에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위기 해소 전망 속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18% 오른 온스당 2071.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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