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2천달러대···변동성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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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2천달러대···변동성 확대 가능성"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1.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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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번 주에 기업실적 발표에 따른 주식 변동성과 함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연달아 나오는 만큼 비트코인도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사진=로이터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4만 2000달러대로 높아졌으나 변동성이 큰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1월 들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서 한때 4만 8000달러를 웃돌아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점차 하락해 심리적 지지선인 4만달러를 웃도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알렉스 카스시어키버크 FX프로 애널리스트는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지난 3일 동안 4만2000달러 근처에서 안정됐다"며 "50일 이동 평균선은 4만 2800달러 수준으로  지난주 상승에서 하락으로 방향이 바뀌어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부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지난주 50보다 낮았으나 이날까지 55로 올랐다고 배런스는 설명했다. 이 수치는 50 이상이면 탐욕 또는 강세 심리가 큰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50을 넘으면 현재 수준에서 변동성 역시 커질 수 있다고 배런스는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 기업실적 발표에 따른 주식 변동성과 함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연달아 나오는 만큼 비트코인도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오는 30~31일 있을 미 연준의 FOMC 회의는 금리 동결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1월 금리 동결 확률은 97.9%에 달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준이 이번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를 바꾸거나 향후 금리 경로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그널을 추가할지 주목하고 있다.

2월 2일에 나올 미국 1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서 1월 고용은 18만명 증가로 이전보다 증가폭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업률 전망치는 3.8%로 지난해 12월 3.7%에서 약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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