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 15개월만 최고치···'업황 확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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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 15개월만 최고치···'업황 확장세'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1.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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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PMI 52.9···7개월만 가장 높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24일(현지시간)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진=로이터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의 올해 초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에 훈풍이 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24일(현지시간)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PMI는 '50'을 상회하며 제조 업황이 확장세에 있음을 시사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업황이 확장, 50을 밑돌면 업황이 위축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월 제조업 PMI 수치는 전월치(47.9)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47.2)를 모두 웃돌았다.

올해 초 서비스업 경기도 수개월 만에 가장 좋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1월 서비스업 PMI는 52.9로 집계됐다. 이는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비스업 PMI는 전월치(51.4), WSJ 예상치(51.2)를 웃돌았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활동을 합산한 1월 합성 PMI 예비치는 52.3으로 집계됐다. 합성 PMI도 7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S&P글로벌은 생산은 7개월 만에 가장 빠른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물가 상승세는 2020년 5월 이후 가장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수석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PMI 지표에 따르면 연초 경제는 좋은 시작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이 급속하게 개선된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게 둔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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