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토스, 자동차보험 비교 시작..."금융 불편 해소할 것"
상태바
카카오페이·토스, 자동차보험 비교 시작..."금융 불편 해소할 것"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4.01.19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페이, 10개 손보사 보험상품 비교
기존 서비스 연계...특약·환급금 확인까지
토스 "오픈 초기 안정적 환경 조성에 집중"
카카오페이·토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카카오페이·토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핀테크 업체 카카오페이와 토스가 보험사별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들은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 보장받을 수 있는 내역과 조건들을 한꺼번에 따져보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19일 카카오페이는 업계 최다인 10개 손해보험사와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입사는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 흥국화재, AXA손해보험,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의 '보험'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동차보험 비교'에 진입 후 간단한 본인 인증과 차량∙운전자 범위 선택, 할인이 가능한 특약이나 운전 점수 등을 넣으면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조건으로 10개 보험사의 보험료가 저렴한 순으로 노출된다.

각 보험사의 연간 예상 보험료 뿐만 아니라 추후 환급받을 금액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할인특약', '가입이편리해요', '안전주행포인트' 등 참고할 만한 정보도 제공한다. 가입 조건도 변경이 가능해 보장 범위를 다시 설정하면 그에 맞는 보험사들의 보험료를 다시 받아볼 수 있다.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와 연계해 서비스 사용성도 높였다. 그간 카카오페이 ‘자산관리’ 영역의 ‘내 차 관리’에서는 소유한 자동차의 차량 정보와 출시가와 현재 가격, 3년 후까지의 시세, 가입돼 있는 자동차보험 정보와 보험사 사고 접수 등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내 차 관리'에서 자동차보험 비교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자동차보험 만기가 다가오면 카카오톡으로 사용자에게 알림톡을 전송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만기 기한을 인지하지 못해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10개 입점사의 할인 특약도 제공해 사용자들이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험상품의 선할인 정보도 전달해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효익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추후 별도의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 혜택도 계획 중이다.

토스 역시 이날 KB손해·삼성화재해상·현대해상화재·DB손해·하나손해·캐롯손해보험 6개 보험사와 제휴한 '차 보험 비교하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토스 이용자는 토스 앱에서 '자동차' 카테고리, '차 보험 비교하기'를 클릭해 진입할 수 있다.

제휴된 모든 보험사의 보험료를 저렴한 순서 등으로 비교하고 보험사 페이지로 바로 연결,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비교를 위해서는 자동차 모델, 보험 시작일, 운전자 범위, 예상 주행 거리, 선할인 또는 후할인, 할인 특약, 안전운전습관 특약, 부속품, 보장내용 등을 선택해야 한다.

토스는 향후 제휴사를 총 10곳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토스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초기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제휴사를 분기 내 총 10개까지 늘려나가며 국민들의 '카 라이프'에 유익한 금융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승호 카카오페이 보험사업총괄은 "이번 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플랫폼에서 보험 상품 비교가 가능해지면서 보험에 가입하려는 금융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