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외환 서비스 출시 "누구나 평생 무료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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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외환 서비스 출시 "누구나 평생 무료 환전"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4.01.18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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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료 환전으로 금융생활 자유 강화"
외화통장 하나로 17개 통화 실시간 환전
기존 토스뱅크 통장·체크카드 그대로 활용
김승환  토스뱅크 프로덕트 오너 ( Product Owner)가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하며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김승환 토스뱅크 프로덕트 오너가 기자간담회에서 평생 무료 환전 외환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토스뱅크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토스뱅크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외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토스뱅크는 18일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환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외환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 하나로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고객들은 환전 수수료 우대를 위해 각종 금융사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야 했다. 은행별, 장소별(공항, 은행 창구 등), 거래 실적별 등 금융사가 정한 제각각인 수수료 우대 정책 때문이다.

토스뱅크는 누구나에게나 아무런 조건 없이 100% 우대환율을 제공한다. 살 때나 팔 때 언제든 동일한 환율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사는 가격이 파는 가격에 비해 현저히 높은 일은 토스뱅크에서 사라진다.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환율만이 영향을 미친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기존 토스뱅크 통장(수시입출금), 체크카드를 그대로 활용한다. 가입은 토스뱅크 통장에서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하다.

가입과 동시에 하나의 계좌로 17개 통화를 관리할 수 있다. 언제든지 돈의 입출금을 토스뱅크 통장과 연동해 이어갈 수 있어 하나의 통장이라는 가치를 외환 서비스에서도 그대로 유지한다.

세계 각국 ATM(현금자동인출기) 출금과 해외 결제도 가능하다.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 역시 무료다.

자동환전 기능도 더해 앱 내에서 '부족한 돈 자동환전' 기능을 켜두면 결제나 출금시 외화통장에 잔액이 부족해도 실시간으로 환전을 대신해준다. 환전 수수료는 없다. 달라지는 환율이나 해외 결제 수수료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져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금융생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환율 정보도 제공해 달러·엔·유로를 비롯한 전세계 통화를 주식처럼 사고 팔 수도 있다.

환전은 월 최대 30만달러(USD)까지 가능하다. 해외 송금 기능은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토스가 송금 수수료 무료 선언을 통해 돈의 이동을 자유롭게 했듯 토스뱅크도 환전 수수료 무료를 통해 원화와 외화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며 "타 기업에서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정책은 토스뱅크에서 전혀 고민할 필요 없는 고객 경험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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