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생아 수 2년 연속 1천만명 밑돌아···인구도 2년 연속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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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생아 수 2년 연속 1천만명 밑돌아···인구도 2년 연속 줄어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1.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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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14억967만명으로 2022년 말보다 208만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사진=중신망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14억967만명으로 2022년 말보다 208만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사진=중신망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의 신생아 수가 2년 연속 1000만명을 밑돌면서 전체 인구도 내리 감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14억967만명으로 2022년 말보다 208만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인구도 2년 연속 감소다.

지난해 연간 출생 인구는 902만명, 사망자 수는 1110만명이었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신생아 수가 1000만명을 밑돌았다.

남성 인구는 7억2천32만명, 여성은 6억8천935만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16∼59세의 노동연령인구는 총 8억6481만명(2022년 8억755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61.3%(2022년 62.0%)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인구는 2억 9697만명으로 전체의 21.1% 비중이었고 65세 이상 인구는 총 2억1676만명으로 15.4%를 점했다.

2022년의 60세 이상 인구는 2억 8004만명(19.8%), 65세 이상 인구는 2억978만명(14.9%)이었다. 총인구 감소와 고령 인구 비중의 증가 추세가 나타난 셈이다.

도시 거주 인구는 9억3267만명으로 한해 사이 1196만명 늘었고 농촌 거주 인구는 4억7700만명으로 1404만명 감소했다.

중국은 작년 1월 발표된 2022년 통계에서 61년 만의 첫 인구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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