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서 석유·가스 1억톤 매장 추정 유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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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서 석유·가스 1억톤 매장 추정 유전 발견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1.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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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은 지난 9일 충칭시 량핑구의 싱예 9호 유정에서 매장량 1억톤 규모의 석유 자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광명망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 충칭(重慶)에서 석유와 셰일가스 1억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이 발견됐다.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은 지난 9일 충칭시 량핑(梁平)구의 싱예(興頁) 9호 유정에서 매장량 1억톤규모의 석유 자원을 발견했다고 중국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 유정의 1일 생산량은 석유 108㎥, 셰일 가스 1만5800㎥다.

이는 쓰촨(四川) 분지에서 대규모 석유 자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가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싱예 9호 유정은 석유·셰일 가스 매장 층이 얕아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쓰촨 분지는 중국 내 3위의 석유·가스 생산지이지만 2022년 한 해 원유 생산은 11만9000톤에 불과했다.

싱예 9호 유정에서 석유 매장이 확인됨에 따라 이 지역 지하자원 개발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시노펙은 밝혔다.

앞서 중국석유천연가스는 작년 12월 간쑤(甘肅)성 칭양(慶陽)시 훙더(弘德) 지역에서 1억톤 이상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세계 2위의 석유 소비국인 중국은 지난해 석유와 가스 총 3억9000만톤을 생산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석유와 가스 등 지하자원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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