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빅테크 강세 속 3대지수 상승..나스닥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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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빅테크 강세 속 3대지수 상승..나스닥 0.8%↑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1.11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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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45% 올라...S&P500 지수는 0.57% 상승세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원유재고 깜짝 증가에 하락세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여타 빅테크 주식이 강세를 보인 것이 전반적인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빅테크 강세 속 나스닥 0.75% 올라 

10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0.57포인트(0.45%) 오른 3만7695.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6.95포인트(0.57%) 오른 4783.45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1.94포인트(0.75%) 오른 1만4969.65로 거래를 마감했다. 
발표를 하루 남겨둔 미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심리에 지수의 움직임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빅테크의 움직임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이날 2.3% 상승한 543.50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엔비디아의 칩 제조회사인 TSMC의 12월 매출이 전년대비 8.4%, 전월대비 14% 감소했지만, 올해 말까지 고급칩 패키징을 두배로 늘릴 계획임을 재차 확인한 것이 엔비디아에 대한 수요를 일으켰다. 

마이크로소프트(1.86%)와 아마존(1.6%), 알파벳(0.94%), 메타(3.65%) 등 여타 빅테크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메타의 경우 미즈호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약 18% 상향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애플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이날도 이어졌다. 

레드번 애틀란틱 에쿼티스는 애플 투자등급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내렸다. 앞서 바클레이즈, 파이퍼샌들러가 투자의견을 낮춘 데 이어 세번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애플 주가는 0.6% 상승했다. 

전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셜미디어가 해킹되면서 가짜뉴스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가상화폐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였다. 다만 이날 장 마감 직전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일 가짜뉴스 소동에 이어 이날도 SEC의 승인 소식 이후 SEC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또다시 가짜뉴스일 수 있다는 의구심이 퍼진데다, 이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많이 오른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인베이스와 마라톤디지털 주가는 각각 0.5%, 0.4%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이들은 0.5%, 0.8% 상승하고 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도 내려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04% 오른 4468.98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01% 오른 1만6689.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42% 내린 7651.76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01% 내린 7426.08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1%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87센트(1.2%) 하락한 배럴당 71.3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33만8000배럴 증가한 4억3240만3000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60만배럴 감소를 전망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깜짝 증가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19% 내린 온스당 2029.2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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