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새해 첫 주, CES 앞두고 관련주 흐름 주목 
상태바
[이번주 증시] 새해 첫 주, CES 앞두고 관련주 흐름 주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1.01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승 추세 유효하나 변동성 커질 수 있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및 CES 앞두고 관련주 흐름 주목 
2024년의 시작인 첫 째주의 흐름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다소 변동성은 클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2024년의 시작인 첫 째주의 흐름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다소 변동성은 클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023년의 마지막이었던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크리스마스 및 연말 주식시장 폐장으로 인해 불과 3거래일에 그쳤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은 특별한 모멘텀은 없었지만 수급의 힘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14% 상승한 2655.28로 거래를 마감, 9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연간 기준으로는 19.30% 상승했다. 이는 나스닥 지수(44.52%) 및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4.73%)의 상승률에는 못 미치나 다우지수(13.74%)의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2024년의 시작인 첫 째주의 흐름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다소 변동성은 클 것으로 보인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에 대한 선호 심리가 작용하는 것은 긍정적인데 상승 속도가 빠르다는 인식이 있다"며 "상승 속도가 빨라질수록 주가 대비 수급이 얇아지기 때문에 추후 숨고르기 구간에서 변동성이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편으로 증시 주변 자금은 증가하고 있어 저점 매수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가 하단은 견고해질 전망"이라며 "또한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현재의 주가 상승을 설명함에 있어 '새로운 논리'가 등장한다면 FOMO(fearing of missing out,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현상으로 전개될 상황도 일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견조한 투자심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1월 예정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및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월 8~11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며, CES 2024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투자심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1월 예정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CES 등 업종별 이벤트에 관련주의 흐름이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CES 2024에서는 ▲모든 산업의 AI화 ▲스마트홈 ▲모빌리티 ▲로봇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CES 2024 관전 포인트로 "첫째, 생성형 AI, 온디바이스 AI 등의 기술 진화를 포함해 모든 산업의 AI화가 CES를 관통하는 핵심 기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홈은 초연결,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등의 기술이 진보할 것"이라며 "로봇은 인공지능과 머신 비전 기술이 더욱 발전해 인간과의 교감 능력, 안전성, 정확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일에는 미국의 12월 마킷 제조업 PMI와 유럽 12월 마킷 제조업 PMI, 중국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 등이 발표된다. 

3일에는 미국의 11월 건설지출이 발표된다. 

4일에는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이날은 미국 11월 노동부 JOLTs(구인·이직 보고서) 및 12월 ADP 민간고용, 12월 ISM 제조업 PMI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월그린부츠는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5일에는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및 12월 실업률, 유럽의 11월 PPI 등이 발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