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코스피, 2650선 상승 마감...1.6%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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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코스피, 2650선 상승 마감...1.6% 올라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3.12.2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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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0% 오른 2655.28
LG에솔, 삼성바이오, POSCO홀딩스, LG화학, 기아, 현대차 강세
코스닥, 0.79% 상승한 866.57 기록
28일 코스피가
28일 코스피가 2655.2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증시 폐장일인 28일 국내증시가 상승마감하며 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2613.50) 1.60% 상승해 2655.28을 기록했다. 개인은 1조 3551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19억원, 8160억원을 사들이면서 코스피를 상승장으로 이끌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3년 코스피는 연간 기준 약 18% 상승해 2022년과 상반된 수익률을 기록했고 최근 증시 랠리가 2024년의 예고편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2024년에는 글로벌 경기 모멘텀 회복과 금리 인하 가시화에 힘입어 증시 상승추세 전개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종목 중 삼성전자는 0.64% 상승해 500원 오른 7만 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7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마감했다. 이날 장중 하락세를 보이며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마감 시간에 가까워지자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기아는 3.08%의 강세를 보이며 3000원 오른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역대 최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예상되면서 실적 기대감과 더불어 내년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도 2.52% 상승해 5000원 오른 20만 3500원에 거래됐다.

태영건설은 이날 '워크아웃'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3.74% 하락해 90원 떨어진 2315원에 거래됐다. 이날 태영건설은 개발사업 PF 우발채무에서 촉발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부실징후기업통보를 받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장 초반 15%대의 급락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중 급락을 반복하다가 3%대의 약세로 마쳤다. 워크아웃은 부도위기에 놓였지만 회생할 가치가 있는 기업을 살려내는 작업을 뜻한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장이 줄을 이었다. SK하이닉스(0.78%), LG에너지솔루션(1.54%), 삼성바이오로직스(4.25%), POSCO홀딩스(1.42%), LG화학(2.67%), NAVER(0.45%)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859.79) 0.79% 오른 866.57을 기록했다. 개인이 56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8억원, 39억원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종목 중 엘앤에프(5.70%), 셀트리온제약(5.25%)가 5%대의 강세를 보였고 이외에 포스코DX(3.49%), 알테오젠(1.97%), JYP Ent(1.00%), 에코프로(0.62%) 등이 상승했다. HPSP(-5.50%), 에코프로비엠(-0.86%), HLB(-0.39%) 등은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00원(-0.62%) 하락한 12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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